은지원은 게임이 길어지면 카드 숫자를 다 외우는 홍진호를 상대로 단기전으로 하려고 합니다. 가넷 1개(칩 5개)로 하려고 했던 것도 그렇죠.
마침 홍진호가 2이기에 은지원은 올인을 선택하고 홍진호 또한 은지원의 2를 보고 거기에 응합니다.
은지원의 숫자가 2라면 홍진호라면 절대 지지 않을 상황. 최악이 무승부임에도 홍진호가 왜 고민했을까요? 그건 만일 자신이 2일때는 더 이상 실력이 아닌 운에 맡겨야 한다는 것을 홍진호가 직감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칩 1개를 포기하고 카드 운영을 노리기엔 15개 중에 1개이기에 꽤 만만치 않은 압박인데다가 은지원이 올인을 한 것이 자신이 2가 아니라 3이기에 올인을 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거기서 죽는다는 것은 손해가 심합니다.
게다가 자신이 3인데 은지원의 올인에 기가 꺾여서 2인것을 보고도 죽는다면 이후 게임에 영향이 갈 것도 무시할 수 없겠고요.
은지원이 홍진호의 2를 보고 올인한 것이 최선이라면 홍진호 역시 은지원의 2를 보고 장기전이 아닌 단기전 승부로 간 것이 최선일 겁니다.
그리고 메인매치의 이름인 '신의판결'은 은지원에게 미소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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